티스토리 뷰
목차
1. [베놈] 줄거리
영화 [베놈]은 마블 코믹스 캐릭터를 원작으로 한 SF 영화로 주인공인 '에디 브록'이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와 결합해 '베놈'이라는 강력한 존재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에디 브록'은 잘나가는 기자였습니다. 그는 어느 날 Life Foundation이라는 거대 기업에서 비윤리적인 실험이 진행되는 것 같다는 정보를 입수하였고 이에 대해서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그 기업의 CEO인 칼튼 드레이크는 우주 탐사에서 발견한 심비오트를 이용하여 인간과 결합시켜 신인류를 만들려는 야망을 가지고 비윤리적인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사하던 브록은 Life Foundation이 진행하는 소송의 변호사인 자기 연인의 파일을 훔쳐보고 이를 바탕으로 CEO와 인터뷰하며 비윤리적 실험에 대해서 묻습니다. 당연히 인터뷰는 그대로 끝나고 그 일로 인하여 에디 브록은 자신의 직업을 잃게 되고 그의 연인도 회사에서 잘리게 되며 그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그렇게 그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한편, 드레이크의 연구소에서 연구하던 한 연구원은 비윤리적인 실험의 계속된 진행으로 사람들이 소리 소문 없이 죽어 나가자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신들을 취재했었던 에디에게 찾아와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 과정에서 에디는 생명 재단 연구소에 잠입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드레이크의 실험채 중 하나인 심비오트와 접촉하게 됩니다. 에디의 몸은 심비오트와 융합하기에 적합한 몸이었기에 심비오트와 융합에 성공하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됩니다. 에디의 몸에 융합하게 된 심비오트의 이름은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베놈'으로 베놈이 에디의 몸을 감싸게 되면 무시무시한 괴력과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자신의 변화에 두려움을 느끼고 처음에는 베놈을 밀어내려 하고 베놈은 에디를 지배하려고 하지만 둘은 점차 단순한 기생 관계를 넘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파트너가 됩니다. 그렇게 에디의 파트너가 된 베놈은 많은 심비오트들이 지구를 지배하려고 하였던 것과 달리 지구를 지키고 싶어 하고 그렇게 에디와 베놈은 함께 드레이크의 음모를 막으려고 결심합니다.
ㅎ한편, 드레이크는 심비오트들의 리더인 '라이엇'과 융합하게 되고 라이엇을 통해 우주에 남은 많은 심비오트들이 지구에 침략을 해오고 싶다는 것을 알고 심비오트와 인간의 융합을 통해 신인류를 탄생시키고자 했던 라이엇은 우주로 직접 가 많은 심비오트들을 지구로 데려오려고 합니다. 이를 눈치챈 에디와 베놈은 힘을 합쳐 드레이크의 계획을 막기 위해 드레이크와 결투를 벌이게 됩니다. 라이엇은 심비오트들의 리더로서 몸에서 많은 가시를 내뿜을 수 있는 등 온몸을 무기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베놈과 에디 측이 밀리고 죽기 직전까지 가게 됩니다. 하지만 치열한 전투 끝에 심비오트의 약점인 불을 이용하여 라이엇과 드레이크를 물리치고 그들의 계획을 막아 인류를 구해냅니다.
영화의 막바지에는 에디와 베놈은 함께 계속해서 정의를 실현하기로 결심하며 둘은 함께 하기로 결심합니다. 에디는 이후 다시 기자로서의 활동을 재개하며, 베놈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일반인으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 새로운 사건이 벌어져 자신의 힘을 발휘해야 할 때를 기다리면서 말입니다.
2. 등장인물
베놈: 외계 생명체인 심비오트 중 하나로 주인공인 '에디'와 결합하게 되는 존재입니다. 처음에는 에디를 지배하고 잡아먹으려 하였으나 점차 지구를 마음에 들어하면서 에디와 협력하는 존재로 거듭나게 됩니다. 우주의 생명체이기에 몸을 자유롭게 변형시키면서 순간적으로 단단하게 만들어 총알 등을 방어하고 망치 등의 형태로 만들어 공격을 하기도 하는 등의 능력을 지녔습니다.
에디: 주인공으로서 잘 나가는 기자였습니다. 하지만 영화 초반에는 모두가 말리지만 스스로에게 취한 것과 더불어 기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무리하게 Life Foundation의 비윤리적 실험에 대해서 조사하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랑하는 연인과 자신의 직장을 한 순간에 잃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다시 실험에 대해서 조사하며 베놈을 만나게 되고 베놈과 함께 악당을 물리칩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더욱 성장하여 정의감을 실현하는 모습을 작품 후반에 보여주게 됩니다.
라이엇: 외계 생명체인 심비오트의 수장으로 온 몸을 무기로 변신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또한 우주에 남은 심비오트들을 지구에 데려와 지구를 정복하고자 합니다. 베놈은 라이엇과 싸워서 90%의 확률로 질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닌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심비오트의 약점인 불에 당하게 되면서 베놈과의 싸움에서 지게 됩니다.
드레이크: 천재 과학자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Life Foundtion이라는 회사를 차렸습니다. 엄청난 야망을 가지고 신인류를 창조해내겠다는 그릇된 신념을 가지고 이를 이루기 위해 우주에서 심비오트라는 존재를 지구로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그들의 힘에 취하게 되어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심비오트를 더 데려오려고 하지만 에디와 베놈에 의해서 계획이 저지되게 됩니다.
3. 감상 소감
마블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영화를 보면서 뛰어난 CG와 연출력으로 눈이 정말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또한 외형은 스파이더맨과 비슷하였기에 똑같이 거미줄을 쏠 줄 알았지만 외형만 비슷할 뿐 컨셉은 전혀 달랐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과 베놈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협력하게 되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함을 느끼기도 하고 작품 후반에 드레이크와 라이엇 조합과 싸우면서 보여주는 격력한 싸움에서는 두 주먹을 꽉 쥐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무서운 외계 생명체인 베놈이 귀여운 면모를 보일 때가 있어 소소한 재미를 안겨줍니다.
이 영화는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의 책임감에 대해서 다루고 있으며 주인공 에디의 내적 갈등과 그로 인한 성장 과정을 보여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성장 과정을 보면서 영화를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 성찰할 있도록 합니다. 마블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혹은 주말에 화려한 액션과 코믹한 유머가 적절히 조화된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