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1. [쇼생크 탈출] 줄거리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은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피는 현장을 목격합니다. 둘을 죽일 결심까지 해보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돌아섭니다. 하지만 다음 날 둘은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었고 앤디는 용의자로서 재판에 넘겨지게 됩니다. 종신형을 선고 받은 앤디는 결국 교도소에 수감되게 됩니다. 앤디는 원래 실력으로 은행의 부지점장까지 올라간 능력있는 자였고, 수감 생활 동안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쇼생크 교도소는 폭력과 부패가 만연한 곳으로, 수감자들은 교도관과 다른 죄수들로부터 학대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쇼생크에서 앤디는 레드를 만나게 됩니다. 레드는 무기 징역을 선고받은 죄수로, 쇼생크 내에서 물건을 조달하는 능력 덕분에 수감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인물로 통합니다. 앤디는 레드에게 자신의 이야기들을 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레드는 앤디의 감옥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와 그의 지혜에 감명받습니다. 어느 날 앤디는 작업을 하던 도중 교도관의 유산 문제에 대해서 듣게 되고 교도관이 세금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이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일을 통해 교도관은 세금을 아끼게 되고 이 일로 앤디는 교도관들의 세금 관련 문제를 처리해주며 교도소 안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갑니다. 그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앤디를 폭행하고 괴롭히는 무리가 있었고 여느 때와 같이 앤디를 폭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교도관들에게 중요한 인물이 되어버린 앤디였기에 가해자들은 교도관들에게 엄청난 폭행을 당하였고 주도자는 평생 하반신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비극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후 몸을 회복한 앤디는 교도관들의 배려로 교도소의 도서관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책을 정리하는 일을 하며 도서관을 더 좋은 공간으로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매주 정부에 편지를 쓰며 도서관을 확장하기 위한 보조금을 지원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무수히 많은 기간동안 편지를 붙이며 결국 보조금을 받아낸 앤디는 이를 이용하여 도서관을 확장하고 그 안에서 음악도 들을 수 있도록 LP판도 들여놓습니다. 또한 사회에 나가서도 적응할 수 있도록 검정고시를 치를 수 있게 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꿉니다. 그렇게 앤디는 문화의 자유를 박탈당했던 쇼생크에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갑니다. 이러한 행보가 가능했던 이유는 앤디가 자신의 금융 지식을 이용하여 교도소장 노튼의 비자금을 관리하였기 때문입니다.
노튼은 앤디를 통해 돈세탁을 진행하고,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핑계로 수감자들을 사용하고 뒤로 돈을 빼돌리며 자신의 부를 축적하고 있었습니다. 앤디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서 노튼의 비자금을 관리해주면서 조용해 자신의 탈출 계획을 준비합니다.
어느 날, 쇼생크로 한 수감자가 들어오게 됩니다. 그는 20대의 젊은 청년으로 교도소에 수감되자 자신의 아내와 어린 자식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앤디에게 자신이 검정고시를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합니다. 앤디는 그를 도와주며 보람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자신이 생각보다 공부 머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청년은 계속 노력하고 그렇게 검정고시를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시험을 본 후 앤디에게 자신은 떨어질 것이라며 화를 내고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내 미안해진 그는 레드에게 앤디가 어쩌다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묻습니다. 레드에게 앤디의 사정을 이야기해주고 한 가지 일이 떠오른 그는 앤디에게 자신이 들었던 것을 말해줍니다. 그것은 쇼생크에 오기 전에 있던 교도소에서 한 남자를 만났고 그가 앤디가 찾던 자신의 아내를 죽인 범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들은 앤디는 곧바로 소장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소장의 비자금에 대해서 비밀로 하겠다고 말하자 소장은 불 같이 화내며 앤디를 1달 동안 독방에 가두는 벌을 내립니다. 이후 앤디가 갇혀있는 동안 앤디는 그 청년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는 것을 듣고 흐뭇해합니다. 한편, 소장은 청년을 밖으로 불러 증언을 할 수 있냐고 묻고 청년이 할 수 있다고 묻자 그를 살해하고 탈옥하다가 살해된 것으로 꾸밉니다. 소장으로서는 자신의 비자금을 관리해주는 앤디가 계속 무기 징역으로 남아 있어야 비자금 관리를 계속 시킬 수 있고 자신의 비자금을 알고 있는 앤디가 밖에 나가면 위험부담이 생기기에 앤디를 내보내고 싶지 않아했던 것입니다. 이후 소장이 그 청년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된 앤디는 자신의 탈옥 계획에 대해서 다시 다짐하게 됩니다. 독방에서 풀려나게 되고 시간이 흐른 뒤 아침 점호 시간에 앤디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로인해 한바탕 난리가 나게 되고 전 날 밤 점호시간까지는 있었지만 갑자기 사라졌기에 교도소장과 교도관들은 앤디의 방을 수색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포스터 뒤에 큰 구멍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앤디는 수감된 초창기에 레드에게 작은 암석 망치를 구해달라고 했고 그것을 이하여 20년 동안 교도소 벽 뒤에 구멍을 뚫어 탈출을 계획했던 것입니다. 그는 폭풍우 치는 밤에 하수구를 통해 탈출하여 자유를 되찾고, 노튼의 돈을 세탁하기 위해 만들어둔 가상의 인물로 위장하여 그의 돈을 빼돌립니다. 또한 그의 범죄를 폭로한 후 앤디는 멕시코의 한 해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의 가장 친한 친구 레드와 재회할 것을 약속합니다.
앤디가 탈옥에 성공한 후 레드는 앤디를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레드는 계속 시도하였던 가석방 면접에서 이전과 다르게 말하고 가석방 처분을 받게 됩니다. 가석방이 된 후 외로움과 변해 버린 세상 속에서 힘들어하던 그는 앤디와의 약속을 떠올립니다. 그는 앤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멕시코로 떠나며, 두 사람은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새로운 자유와 우정을 되찾게 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2. 등장인물 소개
앤디 듀프레인: 젊은 나이에 은행의 부지점장으로 오를만큼 능력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것을 표현하지 못했고 그 결과 자신이 아내를 바람피도록 만든 것이라고 후에 생각하게 됩니다. 억울하게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복역하게 되지만 그 안에서 희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초반부터 자신의 탈옥을 계획하고 탈옥 계획을 진행하는 동안 자신이 있는 교도소를 더 좋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는 연방정부에 편지를 써 보조금을 타내고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교도관들의 세금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영향력을 키웁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여 교도소의 모든 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좋은 문화 공간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자신의 탈출 계획을 성공하며 교도소 수감자들이 가지기 무서워하였던 '희망'이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그는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레드: 앤디보다 먼저 교도소에 들어와 교도소에서 물건을 구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의 물건 구하는 능력으로 인해 교도소 수감자들 중 누구도 그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 앤디의 지혜와 태도에 감명받아 그를 마음에 들어하고 그를 도와주며 우정을 쌓아갑니다. 레드의 입장에서 앤디의 모습을 서술하는 나레이션도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만큼 영화에서 비중있는 인물에 해당합니다.
노튼: 교도소장으로 스스로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수감자들을 함부로 대하는 인물입니다. 영화에서 앤디의 능력을 높게 사고 자신의 비자금을 세탁하기 위해서 자신의 일꾼처럼 부리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비자금을 담당하기에 앤디가 누명을 썼다는 증언을 할 수 있는 인물을 처리하기도 하며 앤디를 계속 자신의 옆에 두고자 합니다. 하지만 앤디가 탈옥한 후 비자금에 대해서 신고하자 그대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선택을 합니다.
3. 감상 후기
어렸을 때 광고로 처음 이 영화를 접하면서 언제가 한 번은 꼭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영화 볼 돈이 없어 이 영화를 보지 못했고 성인이 된 후 처음 스스로 돈을 벌고 이 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은 부분에서 저에게 감동을 준 영화였습니다. 먼저, 앤디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앤디는 정말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쓰게 되었고 그 결과 종신형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교도소 안에서 미쳐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앤디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희망'을 마음 속에 품으며 살아갑니다. 그는 쉽게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만들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계속해서 나아가는 인물이죠. 저는 이것을 보면서 가끔 주어진 환경에 타협하며 스스로 주저앉아버리고 쉽게 포기해버리는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었습니다. 레드는 앤디를 보면서 많은 감명을 받게 되고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출소한 이후 정해진 제한 구역을 벗어나게 됩니다. 저는 만약 레드의 인생에 앤디가 없었다면 레드는 그런 모험을 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저 정해진 제한 구역 안에서 쓸쓸하게 살아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앤디가 보여준 희망이라는 것과 그것을 붙잡은 앤디의 모습에서 삶의 희망을 잊고 살던 레드와 같은 사람들이 다시 희망을 붙잡을 용기가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저도 이런 앤디의 모습을 닮고 싶어졌습니다. 또 다음으로 끈기입니다. 앤디는 연방정부에 계속해서 편지를 썼고 처음에는 무시되다가 1,2년동안 매주 쓰자 약간의 돈과 책을 받게 됩니다. 보통이라면 여기서 그만두겠지만 앤디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매주 2통씩 써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렇게 매년 보조금을 약속받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자신이 세운 목표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러한 사고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저에게 인생 영화입니다. 정말 많은 깨달음을 건질 수 있었고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자신의 현실에 무엇인가 불만이 있지만 변화하려는 의지를 가지지 못하시는 분들은 이 영화를 보시기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명대사를 소개해드립니다.
"희망은 좋은 것이며, 아마도 최고의 것이고, 좋은 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 앤디 듀프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