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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파운더] 줄거리
영화 [파운더]는 작은 식당에서 세계적인 회사가 된 맥도날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햄버거 매장을 낸 맥도날드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테니 아주 흥미로운 영화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레이 크록'이 맥도날드를 최초로 탄생시킨 '맥도날드 형제'와의 대립 속에서 어떻게 맥도날드를 가져오고 어떻게 세계 최고의 햄버거 기업으로 성장시켰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레이 크록은 매번 망하는 사업가로 영화 시점에서는 밀크 셰이크 기기를 방문 판매하는 판매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기기를 8대나 주문할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맥도날드 형제가 차린 맥도날드 식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맥도날드는 주문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자신도 주문하였고 주문 즉시 음식이 나오고 음식을 먹을 접시, 포크도 없이 포장째로 음식을 먹는 맥도날드 시스템을 확인한 레이 크록은 엄청난 충격을 받습니다. 맥도날드 시스템에 담긴 혁신에 강한 확신을 느낀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에게 자신과 동업하여 프렌차이즈 사업을 할 것을 제안합니다. 맥도날드 형제는 이 제안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이를 수락하게 되고 그렇게 세 사람의 치열한 혈투가 시작됩니다.
레이는 맥도날드를 확장하기 위해서 자신의 돈 많은 지인들을 설득하여 매장을 차리도록 하고 직접 매장에 방문하여 점검하면서 정말 바쁜 날들을 보냅니다. 하지만 돈 많은 자신의 지인들이 운영하는 매장은 본사 지침을 무시하며 엉망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그들에게 매장 운영은 그저 놀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대로 무너질 수 없었던 레이는 자신의 매장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절박함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절박함을 가진 이들은 레이의 바람대로 본사의 지침을 확실하게 따랐고 레이의 바람대로 원활하게 매장이 운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레이는 당시 미국에서 중요한 가치였던 '가족'이라는 말을 내걸어 맥도날드는 가족이라는 문장 아래 절박한 사람들을 찾아 나섰고 이들을 중심으로 매장을 빠르게 확장하였습니다.
이렇게 잘 나가던 레이였지만 기존에 맥도날드 형제와 맺은 계약으로 인해 사업을 확장할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던 레이는 자신이 햄버거 사업이 아니라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한 남자와의 대화에서 깨닫고 부동산 회사를 차려 맥도날드 지점의 부지를 사들여 지점에 임대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고 역으로 맥도날드 형제를 압박하기 시작하며 레이의 맥도날드 형제에 대한 공격이 시작됩니다. 계속해서 돈을 벌어들인 레이는 이제는 맥도날드 형제들을 무서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계약을 위반하여 계약을 파기하였습니다. 그 후 맥도날드 상표를 빼앗아 오기 위해서 맥도날드 형제를 압박하고 마침내 상표권을 빼앗아 오는 것에 성공하며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2. 영화 속 명언
“끈기. 세상 그 무엇도 끈기를 대신할 순 없다. 재능? 재능은 있는 데 성공하지 못했단 자들로 세상은 차고도 넘친다. 천재성? 불운의 천재라는 표현도 핑계에 불과하다. 지식? 세상은 공부만 많이 한 멍청이들로 가득하다. 오직 인내심과 투지만이 힘이다. 무엇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함을 보여라. 마음의 평안과 건강, 영원한 활력까지 지녔음을 보여라. 매일 꾸준히 노력한다면 확실한 결과가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이것은 허황된 미래가 아니라 당신 내면에 잠재 된 새로운 미래다. 우리 시대의 최대의 발견은 인간은 마음가짐을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인간을 바꾸는 것은 그가 종일 하는 생각이다. ” -영화 [파운더] 중-
이 말은 레이 크록이 맥도날드 형제를 만나기 전 계속해서 힘든 사업을 하던 중 '긍정의 힘'이라는 LP판을 틀며 듣는 말입니다. 이를 통해서 레이는 계속해서 사업에 실패하지만 그만큼 끈기를 가지고 계속해서 도전하고자 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도전하여 마침내 큰 기회를 잡았고 그 기회에서 성공을 찾았습니다.
3. 느낀 점
처음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대략 맥도날드 형제와 레이 크록의 일화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선입견을 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본 결과 상표권을 빼앗긴 맥도날드 형제가 안타깝지만 레이 크록에게서 분명히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레이 크록은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물입니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그의 끈기와 투지를 보며 계속해서 저 또한 발전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서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물론 가끔은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주는 안정감이 너무나 달콤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체력을 쓰는 것이 힘들어서 많은 경우에 있어서 포기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새롭고 낯선 것을 시작하려고 하면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나는 재능이 없는데 이걸 성공한 사람들은 나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라서 그런 것은 아닐까?"라는 나약한 생각에 지배되어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레이 크록의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끈기와 투지가 부족하였고 절박함이 부족하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저 감나무 아래에 누워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영화를 보며 그동안 외면하였던 저의 모습을 제대로 돌아보고 많이 반성하였습니다.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겉보기에는 맥도날드 형제로부터 맥도날드를 빼앗은 레이 크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 이입하여 순간마다 레이 크록이 치열하게 인생을 살고 그가 인생을 대하는 자세를 볼 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안주하고 싶지 않고 발전하는 것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며 레이 크록의 모습을 바라보시기 추천해 드립니다.